'파격적이다!' Here we go 기자 컨펌! 맨유, 캡틴 재계약 위해 '주급 6억' 약속...2027년까지 묶어둔다

신인섭 기자 2024. 8.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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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하며 재계약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브루노는 새로운 계약에 동의했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음 주에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확실히 8월이 될 것이고, 2027년까지 유효한 계약일 것이다. 그는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것이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루노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을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브루노는 이적 후 곧바로 맹활약을 펼쳤다. 반 시즌 동안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단숨에 맨유의 에이스로 올라선 브루노는 2020-21시즌에도 28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과 도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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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팀의 경기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넓은 시야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어주거나, 직접 마무리를 짓는 능력까지 탁월하다. 

리더십까지 발휘했다. 기존 주장이었던 해리 매과이어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브루노가 대부분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결국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를 주장으로 선임했다.

매 시즌 팀 공격을 이끌었다. 브루노는 올 시즌 모든 대회 49경기에 나서 15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브루노는 맨유 이적 이후 2019-20시즌(12골 8도움), 2020-21시즌(28골 17도움), 2021-22시즌(10골 14도움), 2022-23시즌(14골 14도움) 스탯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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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루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정상급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8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그나마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티켓을 확보한 것이 위안거리다.

이러한 상황에 브루노가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포르투갈 'DAZN'과 인터뷰를 통해 "(미래가) 나에게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선수는 항상 이곳에 있길 원해야 하지만, 동시에 팀도 내가 머물기를 원해야 한다. 지금은 양 측 모두에 그것이 있다고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지 않다. 특히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나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내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가 PL에서 계속 뛰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면, 유로 대회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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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 입장에서 가슴이 철렁하는 발언이다. 다행히 브루노는 지난 5월 뉴캐슬과의 경기 이후 "클럽이 나를 원할 필요가 있다. 클럽은 내가 미래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 내가 늘 말했듯이, 어떤 이유로든 그들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팀을 떠날 것이지만, 나를 원한다면 남을 것이다"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또한 잉글랜드 FA컵 우승 이후 포르투갈 'Sporttv'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맨유에 잔류하고 싶다. 그들도 나의 의도를 알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트로피를 계속 들어 올리거나 최소한 마지막 순간까지 팀을 위해 경쟁하고 싶다"며 잔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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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가 끝나면서 이적설이 터졌다. 러브콜을 보내는 클럽은 PSG였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지난달 "이번 이적 시장에서 공격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PSG는 브루노를 생각하고 있다. 브루노는 다가오는 시즌 PSG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그의 프로필은 미드필더를 강화하려는 PSG의 요구와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브루노는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축구계 선수들의 연봉을 자료화한 '카폴로지'에 따르면 브루노의 주급은 24만 파운드(약 4억 2,000만 원)수준이다. 현재 맨유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카세미루로 35만 파운드(약 6억 1,100만 원)이다. 브루노는 재계약을 통해 카세미루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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