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하이파이 러시' 잇는다...탱고 게임웍스 인력 영입

이학범 2024. 8. 12. 13: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탱고 게임웍스가 개발한 '하이파이 러시'(출처='하이파이 러시' 스팀 판매 페이지).
인기 IP '하이파이 러시'의 후속작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개발사 탱고 게임웍스의 폐쇄가 발표됐지만 크래프톤이 개발진을 영입하고 IP를 확보해 차기작을 만들어가기로 한 것.

크래프톤은 일본 게임 시장의 첫 투자로 탱고 게임웍스를 선택하고 개발 인력을 영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엑스박스 및 제니맥스와 협력해 탱고 게임웍스의 '하이파이 러시' IP도 확보했다.

탱고 게임웍스는 2010년에 설립된 일본의 개발사로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 와이어: 도쿄' 등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 '하이파이 러시'로 '더 게임 어워드 2023'서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 상'을, '제24회 게임 개발자 회의'서 '최고의 오디오 상'을, '제20회 BAFTA'서 '최고의 애니메이션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탱고 게임웍스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으나, 지난 5월 폐업이 발표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파이 러시' 차기작 개발을 포함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디 이블 위딘', '디 이블 위딘2', '고스트 와이어: 도쿄', '하이파이 러시'는 기존과 동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결정이 탱고 게임웍스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문화와 도전 정신을 계속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크래프톤의 일본 시장 진출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게임성을 지닌 크리에이티브를 찾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