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요정’ 박혜정, 엄마와 함께 들어 올린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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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올림픽 소식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두 분 나와있습니다.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그리고 임주혜 변호사. 이렇게 두 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백 년 만에 프랑스 파리로 돌아온 올림픽이 오늘 새벽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을 앞둔 파리올림픽 마지막 메달의 주인공은 역도 박혜정 선수였습니다. 귀한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 선수, 어머니 생각하면서 눈물을 참는 모습이었는데, 한국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네 그렇습니다. 인상에서 131kg을 들어 올리면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는데, 사실 박혜정 선수가 어머니 이야기도 했지만 지난 4월에 모친상을 당했거든요. 그때가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모친상을 당해서 사실 스포츠계, 역도계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린 선수이기도 하고,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저 친구가 어떻게 이겨낼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티 안 내고 꾹꾹 담아놓는 모습이 더 안타깝기도 했었는데요. 이제서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마음이 울컥했는데. 어쨌든 박혜정 선수가 엄마가 함께 들어 올린 메달이다, 이렇게 이야기도 했고. 어머니가 계셨다면 안아주었을 것 같다, 이러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굉장히 애썼다고 해요. 그런데 막상 올림픽 무대에 가보니까 엄마가 생각이 나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엄마를 그리워하는 그 마음까지 다 합쳐서 이 은메달로 승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장하다는 이야기 한번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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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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