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분데스리가 폭격기 '백업 ST' 구했다...호펜하임에 이적료 '447억' 지불→5년 계약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폭격기' 세루 기라시의 백업 스트라이커를 구했다.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어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예상대로 바이어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이 성사됐다. 바이어는 이번 주에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이어는 독일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윙어다. 준수한 피지컬과 뛰어난 속도를 가진 정통 스트라이커 유망주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며 라인 브레이킹에 의한 득점에 능하다.
2018년 바이어는 에네르기 코트부스의 유소년팀에서 호펜하임 유소년팀으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1군으로 승격했고, 1군에 데뷔하며 만 17세 114일로 호펜하임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2020-21시즌에는 리저브팀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또다시 1군팀에 합류했다. 2021-22시즌 바이어는 하노버 96으로 임대를 떠났다. 바이어는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호펜하임과 재계약을 맺은 바이어는 하노버로 재임대됐다. 2023-24시즌에는 호펜하임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1군에서 생활했다. 지난 시즌 바이어는 33경기 16골 1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5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호펜하임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시즌이 끝난 뒤 바이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했다. 독일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고,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유로 2024가 종료되고 바이어는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았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호펜하임에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7억원)를 지불하면서 바이어를 품었다. 바이어는 도르트문트와 5년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는 바이어는 기라시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는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보내고 기라시를 영입했다. 백업으로 바이어까지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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