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디지털 세계는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불안 세대’ 외

[앵커]

이제는 삶의 필수품처럼 되어버린 스마트폰 같은 전자 기기들.

하지만 최근 미국, 프랑스, 영국 등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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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세대 / 조너선 하이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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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아이들.

괜찮을까 걱정이 들지만 다들 하니까, 또 현실적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내버려 두곤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스마트폰이 디지털 도파민을 공급하며,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무너뜨린다고 경고합니다.

실제로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우울증과 정신질환 비율 등이 2010년 초반 이후 급등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어 스마트폰에 빠져 외로움과 우울, 현실 세계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힌 이른바 '불안 세대'의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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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험지옥에 빠지다 / 이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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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과거는 어떻게 치러졌을까.

수백 권의 책을 수천 번씩 읽어야 했던 무모한 공부량과 공부법, 일타 강사가 즐비했던 당시의 사교육 시장, 여기다 기상천외한 부정행위까지.

'입시왕국' 조선의 색다른 면모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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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 / 이은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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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나 사고, 노화 등으로 과학의 힘을 이용한 '제2의 몸'이 필요한 경우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눈과 심장, 혈액 등 인체 주요 기관들이 손상됐을 때 인류가 어떻게 대처해왔는지를, 또 관련 기술은 얼마만큼 발전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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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 나태주 지음 /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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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이후 삶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고백한 나태주 시인.

삶과 죽음에 대한 시인의 철학을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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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감각 / 스티븐 핑커 지음 /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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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베스트셀러 '빈 서판'의 저자 스티븐 핑커가 글쓰기 지침서를 펴냈습니다.

영문 글쓰기 관련 내용이지만. 언어를 뛰어넘어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누구에게나 호소력 있게 다가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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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