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DRX, DK와 접전 끝 페이즈1 우승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인 PMPS의 2024년 시즌 2 첫 주 DRX가 10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2’ 페이즈1 2일차 매치1 사녹 경기에서 2위 앵그리와 3위 농심이 인원 손실을 입고 탈락하며 상위권 팀에 기회가 찾아왔다. 첫 날 선두로 경기를 마친 DK는 킬을 쌓았지만 인원 손실을 입었고, 이 틈을 노린 EFM이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최하위였던 베가 이스포츠가 치킨을 가져갔다.

에란겔에서 이어진 매치2 EFM이 초반 4킬을 얻으며 선두 DK를 바싹 추격했고, DK가 초반 탈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기세를 더욱 올린 EFM은 13까지 거두며 결국 선두에 올랐고, 게임PT가 치킨을 가져가며 중상위권에 합류했다. 하지만 EFM은 매치3 에란겔 경기 초반 세 명을 잃으며 추진력을 잃었고, 결국 초반에 탈락했다. 선두를 뺏긴 DK는 이번 매치 7킬을 거두며 1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치킨에는 성공했다. 결국 매치3은 DRX가 11킬 치킨을 가져가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마지막 에란겔 경기인 매치4 초반 다시 EFM이 탈락한 가운데 DK가 포인트를 쌓으며 2위권 그룹과 격차를 벌렸고, 전 매치 치킨을 가져간 DRX 역시 1포인트로 탈락하며 DK가 안정적인 선두를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8킬로 DK가 5위로 경기를 마무리 한 가운데 포에버가 매치4 치킨을 차지했다. 미라마에서 이어진 매치5 DK와 EFM이 초반 탈락한 상황에서 DRX가 포인트를 얻으며 DK를 추격했다. 이어 미래앤세종이 매치5 치킨을 가져갔고 DRX가 1점 차이로 DK를 바싹 추격했다.

마지막 매치6 미라마 경기 초반 DRX와 DK가 서로 선두를 다투는 사이 미래앤세종이 7점을 얻었지만 초반 탈락하며 선두에는 오르지 못했고, DK가 젠지에게 습격당하며 DRX에 1점 앞선 95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기회를 맞은 DRX는 결국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고, 이어 젠지까지 잡아내며 페이즈1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