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까지 외쳤는데, 메디컬 앞두고 협상 뒤집어졌다...첼시-ATM 급하게 해결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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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이 임박했던 사무 오모로디온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12일 "오모로디온 거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오모로디온 첼시행은 100% 끝났다. 오모로디온은 몇 시간 안에 마드리드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모로디온이 첼시와 개인 협상 과정에서 거래가 무산됐다.
결국 첼시행이 임박했던 오모로디온은 아틀레티코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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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 이적이 임박했던 사무 오모로디온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모로디온은 2004년생 유망주 공격 자원이다. 그라나다 유스에서 성장한 오모로디온은 지난해 여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전이었던 아틀레티코전 득점을 터트리며 인상을 남겼다. 당시 활약에 아틀레티코가 이적을 제안했고, 프로 데뷔 1경기 만에 그라나다를 떠나게 됐다.
오모로디온은 이적 이후 곧바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났다. 사실상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모로디온은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모든 대회 35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93cm, 82kg의 큰 키와 육중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음에도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아닌 포처 유형의 공격수다. 오프더 볼이 뛰어나고 슈팅 능력 또한 갖추고 있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된다.
스페인에서까지 탐내는 자원이다. 오모로디온은 스페인,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적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오모로디온은 현재까지 스페인 국적을 선택해 U-19, U-21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있다.
A매치 데뷔 직전까지 국적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모로디온은 "스페인이 저에게 기회를 준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이지리아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유망한 자원이기 때문에 첼시가 러브콜을 보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8일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오모로디온이 첼시로 향한다. 아틀리티코는 3,500만 파운드(약 610억 원)에 합의했다. 오모로디온은 첼시와 7년 계약에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4일 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로마노 기자는 12일 "오모로디온 거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오모로디온 첼시행은 100% 끝났다. 오모로디온은 몇 시간 안에 마드리드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모로디온이 첼시와 개인 협상 과정에서 거래가 무산됐다. 문제는 커다란 나비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틀레티코는 오모로디온을 매각하고, 코너 갤러거와 훌리안 알바레즈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첼시는 오모로디온을 영입하면서 갤러거를 내주고, 페드로 네투까지 영입한 상황.
결국 양 팀은 빠르게 해결책을 모색했다. 로마노 기자는 "아틀레티코와 첼시 모두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갤러거와 알바레즈 거래가 무너질 수 없다. 따라서 해결책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너 갤러거 계약의 일환으로 주앙 펠릭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첼시행이 임박했던 오모로디온은 아틀레티코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던 펠릭스는 또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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