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문예창작과 이기호 교수, "미래 문학 시장 선도할 인재 배출 목표"
이꽃님, 김아인, 황제펭귄 등 성공적인 작가 배출
전담 교수제·소모임 활동 통해 적성과 재능에 맞는 전공 선택 도움
카카오엔터, 문피아 등 콘텐츠 업체와 협력, 학생들 웹소설 실제 연재 지원
웹소설 작가, 출판 마케터,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 진출
■ 제작 : 조성우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8월 1일(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번 시간에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학과에 대해 알아보는 <우리 학과를 소개합니다>와 함께합니다. 문학적 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창조적인 작가를 길러내는 과입니다. 바로, 문예창작과 인데요.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이기호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기호> 네, 안녕하세요.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이기호입니다.
◇진행자> 국어국문학과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 문예창작과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과는 어떤 차이와 특징이 있을까요?
◆이기호> 국어국문학과가 주로 문학 작품의 분석과 이론 연구에 중점을 둔다면, 문예창작과는 실제 창작 활동에 초점을 맞춥니다. 국어국문학과는 크게 국어학, 고전문학, 현대문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등의 세부 전공으로 나뉩니다. 요컨대 한국어의 옛 모습이나 고전한문·국문 자료를 원문으로 읽는 수업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학에 대한 학문적, 이론적 접근에 중점을 둔다면 문예창작과는 그렇지 않죠. 학생들의 실제 창작 능력 향상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특히 최근의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실제 문단 및 웹소설 현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작품을 써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타 문예창작과와 비교해서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만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기호> 광주대 문예창작과의 가장 큰 특징은 2015년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도입한 웹소설 분야 특성화 교육입니다. 우리 학과는 전통적인 문학 교육과 함께 웹소설 및 장르문학 이론과 실기, 문학과 문화콘텐츠 등의 과목을 제공하여 현대 문학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우리 학과가 순문학, 장르문학, 웹소설 교육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전국적으로 흔치 않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최근 영어덜트문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이꽃님 작가와 같은 젊은 인재, 그리고 바로 올해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을 수상한 김아인 같은 신인 작가 등을 배출하고 있는 데서 잘 드러납니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는 우리 학과의 균형 잡힌 교육 과정이 실제로 뛰어난 작가들을 양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전담 교수제'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더불어 우리 학과는 산학협력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나 문피아 등 주요 웹소설 플랫폼, 키다리스튜디오 등의 콘텐츠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의 웹소설이 실제 연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재학 중에 실제 작가로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광주대 문예창작과는 전통적인 문학부터 현대의 웹소설까지, 그리고 순문학에서 장르문학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하며, 실제 문학 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작가 데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은 우리 학과를 전국적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진행자>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육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이기호>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의 교육 과정은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학생들의 창작 능력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학년 때는 기초 과목을 통해 문예창작의 근간을 다집니다. '문장기초', '문학과뉴미디어', '시창작기초', '소설창작기초' 등의 과목을 통해 문학의 기본 이론과 창작의 기초를 학습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문학 장르뿐만 아니라 현대적 매체와 문학의 관계도 탐구합니다. 2학년에 들어서면 심화 과목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창작 능력을 기릅니다. '현대시읽기', '시창작실습', '현대소설읽기', '소설창작실습' 등의 과목을 통해 실제 창작 능력을 향상시키며, '아동문학론', '비평의이해', '웹소설창작연습' 등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경험합니다. 3, 4학년에서는 전문 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이론 과목으로는 '한국문학사', '대중문학론', '문학과문화콘텐츠' 등이 있으며, 창작실기 과목으로는 '비평연습', '소설문장연습', '시창작의이론과실제', '아동문학창작연습', '장르문학창작실기' 등이 제공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창작 전문 과정과 장르문학 전문 과정의 운영입니다. 창작 전문 과정에서는 '시창작실기', '신춘문예시창작', '소설창작실기', '신춘문예소설창작', 등을 통해 전문적인 창작 능력을 기릅니다. 장르문학 전문 과정에서는 '문학과문화콘텐츠', '장르문학창작실기' 등을 통해 웹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문학 창작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순수문학, 영상문학, 문예교육, 웹소설과 장르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과정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여 AI 활용 창작, 챗GPT 실습, 웹소설 표지 디자인 등의 내용도 수업 속에서 다루고 있어, 변화하는 문학 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인문학적 지식에 기반한 기초과목, 문예창작 분야 현장 활동 교수진의 지도, 창작 실기 위주의 전공 프로그램, 그리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 지원 등과 결합되어 학생들이 문예창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종합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진행자> 소설, 비평, 시, 웹소설, 아동문학 등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게 되는데요. 어떠한 과정을 거쳐 자신의 전공을 선택하게 되나요?
◆이기호>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학생들은 1~2학년 동안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경험한 후, 3학년부터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을 선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담 교수제'와 다양한 소모임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먼저, '전담 교수제'를 통해 전공 별 전담 교수가 학생의 강점과 관심사를 파악하고, 진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전공 선택을 돕습니다. 예를 들어 웹소설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소설 창작 및 웹소설 및 장르문학 관련 과목을 중점적으로 수강하도록 안내합니다. 더불어, 학과 내 다양한 소모임 활동을 적극 추천함으로써 자신의 관심 분야를 더욱 깊이 탐구하고 실제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깨동무'는 시 창작에 중점을 둔 소모임으로, 신간 시집 토론과 자작시 합평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웁니다. '소바라기'는 소설 창작 소모임으로, 기성 작가들의 작품 토론과 창작품 합평을 통해 소설가로서의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막무가내'는 극창작(희곡, 드라마, 시나리오) 연구회로, 무대와 영상을 위한 글쓰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활동합니다. '웹소설 창작공방'은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장르의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 연재 능력을 키우는 소모임입니다. '운동장'은 아동문학 창작에 중점을 둔 소모임으로, 기성 작가의 작품 읽기와 습작을 통해 아동문학 작가로서의 역량을 개발합니다. '북적북적'은 인문학 전반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창의적, 비평적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소모임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소모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더욱 깊이 탐구하고, 실제 창작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적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3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전공 별 전담 교수의 지도와 소모임 활동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명확히 파악한 학생들은 3~4학년 과정에서 순수문학, 장르문학, 웹소설, 아동문학, 극작 등 다양한 전문 과정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과정을 선택하여 심화 학습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작가, 편집자, 문화콘텐츠 기획자 등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됩니다.
◇진행자> 디자인에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중들의 선호도가 다른데, 문학은 어떻습니까?
◆이기호> 최근 문학계의 가장 큰 변화는 웹소설의 급부상입니다. 네이버웹소설, 카카오페이지 등의 플랫폼을 통해 웹소설 시장이 작년 기준 1조 3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광주대 문예창작과는 2015년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웹소설 장르문학 분야 특성화 교육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작가 황제펭귄을 비롯한 여러 웹소설 작가 및 이꽃님, 전여울, 김아인 등 다양한 장르문학적 상상력에 기초한 여러 성공적인 작가를 배출한 결과로 나타납니다. 우리 학과는 웹소설 작가 양성에 주력하면서도 전통적인 문학의 가치를 잊지 않습니다. 시, 소설 등 순수문학 교육도 지속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합니다.
◇진행자>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주로 어떤 꿈과 진로를 위해 선택하나요?
◆이기호> 대다수 학생들은 작가의 꿈을 안고 입학합니다. 최근에는 특히 웹소설 작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외에도 시인, 소설가, 방송작가, 광고 카피라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출판사 편집자, 문화콘텐츠 기획자, 웹소설 PD 등 문학 관련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기도 합니다.
◇진행자> 문과라서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취업 분야에 있어서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취업 때문에 문예창작과를 희망해도 다른 과를 선택하기도 하고요. 취업 현황은 어떻습니까?
◆이기호> 우리 학과의 취업 현황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작가 황제펭귄, 온라인 웹소설 창작 강사로 유명한 브라키오, '역대급 야구천재가 되었다'의 작가이자 웹소설 창작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삼십춘기, '예능의 신'의 작가 윤준모 등이 우리 학과 출신입니다. 이러한 성과에 의해 재학생들은 이제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웹소설 연재 계약을 체결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씨즐 작가가 재학 당시에 발표한 '아카데미의 마피아가 되었다'라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여전히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으며, 쪼꼬빔 작가의 'BL 웹드라마의 남주가 되었다' 역시 마찬가지의 경우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활약 역시 눈부십니다. 1학년 데피온 작가의 <남주 도련님의 호위입니다>는 지난 5월 론칭 1주일 만에 네이버 시리즈 일간 랭킹 8위에 오르며 선전했고, 3학년 두부두부 작가는 노벨피아 플랫폼의 유명 작가로 최근 <아카데미에 야생인이 들어왔다>는 노벨피아 전체 랭킹 50위권을 지키며 인기몰이 중입니다. 작년만 해도 무려 10명의 재학생이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웹소설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웹소설 관련 업체에 취업하는 사례도 많아졌습니다. 이외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같은 지역 공기업 직원, 국내 유수의 출판그룹의 마케터, SBS 방송작가로 진출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생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적어도 문예창작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문송합니다'는 그야말로 옛말이 되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진행자>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기호>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지속적인 창작 활동이 가장 큰 도전이 됩니다. 특히 웹소설 작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어려움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창의력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글을 쓰는 것입니다. 웹소설 시장에서는 보통 매일 5000자 이상의 연재 분량을 소화해야 하는데, 이는 학생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일정 분량 이상의 글을 써내야 한다는 압박감은 창의력 고갈과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글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종종 '작가의 벽'을 경험합니다. 이는 스토리 전개의 막힘, 캐릭터 설정의 어려움, 혹은 단순히 글쓰기에 대한 동기 부족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자신의 작품에 대한 비평을 받아들이고 수정하는 과정도 학생들에게는 큰 도전이 됩니다. 특히 웹소설의 경우, 실시간으로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피드백에 대응해야 하는 압박감이 큽니다. 이는 작품의 방향성을 수정하거나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웹소설 시장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인기 있는 소재나 장르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창작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시장의 요구에 맞춰 작품을 생산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진행자> 아무래도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만큼 재능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교수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이기호> 재능은 분명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열정과 꾸준한 노력이라고 믿습니다. 문예 창작 분야에서 '타고난 재능'이라는 개념은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학생이 각자의 방식으로 독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잠재력을 어떻게 발견하고, 끌어내고, 발전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장르, 서브컬처에 관한 지속적인 애정 및 창작에 관한 동기 부여 자체가 가장 중요한 재능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그들의 창작 능력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합니다. 우리는 '재능'이라는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노력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결국, 문예창작에서의 성공은 글쓰기에 관한 열정, 끈기, 그리고 꾸준한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독특한 작가적 정체성을 찾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문예창작과 졸업 후 진출 분야는 어떻게 되나요?
◆이기호>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생들의 진로는 매우 다양하며, 최근 문학과 콘텐츠 산업의 변화에 따라 그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주요 진출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가 분야는 웹소설 작가, 소설가 및 시인, 방송작가. 출판 관련 분야는 출판사 편집자, 언론사 기자, 독립 출판, 출판 마케터, 웹소설 PD. 교육 분야는 문예창작 강사,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같은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주대 문예창작과는 전통적인 문학 분야부터 최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까지 폭넓은 진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웹소설 분야에서의 성공 사례가 두드러지며, 재학생들의 연재 계약 체결이 일상화될 정도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학과의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결과로, 문예창작 분야에서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광주대 문예창작과는 이러한 다양한 진로 옵션과 성공 사례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학과 콘텐츠 산업의 빠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문예창작과 진학을 위해서 중·고등학교 때 주의 깊게 공부해야 할 과목이 있을까요?
◆이기호> 중·고등학생 시절은 문예창작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국어와 문학 과목에 주력해야 하며, 특히 문학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학적 소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역사, 철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폭넓은 지식은 작품의 소재를 다양화하고 깊이를 더해줍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습관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작가로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진행자> 교수님께서 생각하시기에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의 전망은 어떻게 되십니까?
◆이기호> 광주대 문예창작과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특히 웹소설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학과의 특성화 교육이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먼저, 웹소설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급변하는 웹소설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 작가를 양성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AI와 V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창작 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창작에 접목시키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셋째, 산학협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취업 및 데뷔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들을 통해 광주대 문예창작과는 미래 문학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를 계속해서 배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행자> 끝으로, 이 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기호> 문예창작과에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창작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광주대 문예창작과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합니다. 문학의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문학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수용하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광주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은 이 모든 것을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학과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미래의 문학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광주대 문예창작과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이기호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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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성우 PD zop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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