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소상공인, 접수 개시 사흘만에 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1483억원 신청

강다은 기자 2024. 8. 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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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일시적경영애로자금 접수가 시작된 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연합뉴스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 예정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에 사흘만에 1483억원이 신청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신청·접수를 개시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에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1483억원이 신청됐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건수로는 747건이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신청이 352건, 153억원 접수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이 395건, 1330억원 접수됐다.

중기부는 소진공 자금을 17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소진공 자금은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금액 이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3.51%(변동), 기간은 거치기간 2년 포함해 5년이다. 다만 당초 3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중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금액이 1330억원임을 고려해 접수는 마감한다.

소진공 자금은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 및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신청·접수받고 있으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주말을 포함해 접수할 수 있다. 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은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신용보증기금 지점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업은행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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