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CEO·유튜버 강민경, 번아웃 왔나? “정신과 상담 받으러”(걍밍경)

박수인 2024. 8. 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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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멤버 겸 CEO 겸 유튜버 강민경이 생일을 맞아 정신의학과를 찾았다.

1990년 8월 3일생 강민경은 "생일 기념으로 제 마음 좀 살피기 위해서 정신의학과에 왔다"고 알리며 설문지 작성 후 자율신경계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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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밍경’ 영상 캡처
‘걍밍경’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다비치 멤버 겸 CEO 겸 유튜버 강민경이 생일을 맞아 정신의학과를 찾았다.

8월 11일 공개된 채널 '걍밍경'에는 '돈깨나 쓴 고독한 생일 호캉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990년 8월 3일생 강민경은 "생일 기념으로 제 마음 좀 살피기 위해서 정신의학과에 왔다"고 알리며 설문지 작성 후 자율신경계 검사를 받았다.

정신의학과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으면서는 "제가 지금 가수 일을 하고 있고 패션 브랜드, 코스메틱 브랜드를 하고 있고 너튜브도 하고 있는데 물리적으로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건 너튜브다. 편집을 하다 보면 덩어리 시간을 많이 쓰게 되니까. 이 일을 한 지가 한 4, 5년 차가 됐다. 그러다 보니까 일에 헐떡이다가 최근에 한 이틀 동안 내리 누워만 있었던 적이 있는데 무슨 기분인지 알고 싶다. 누워있는 내내 너무 짜증이 나는 거다. 일어나야 되는데, 빨리 해야 되는데, 전화가 오는데, 해야 되는데 하다가 하루가 지나고 그게 너무 괴롭더라. 누구는 번아웃이라 그러고 누구는 ADHD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까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 얘기 같더라. 제 주변에 매니저분들이 늘 계시니까 먼저 느끼고 저한테 얘기를 해줬던 것 같다. 번아웃 아니냐고. 그래서 사실 뵙고 싶었던 게 제일 크고. 어떻게든 (일을) 하기는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제 자신한테 점수를 짜게 주게 되니까 자존감이 자꾸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전과 달라진 게 있나"라는 질문에는 "핸드폰이 울리는 게 너무.. 미룬다고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자꾸 헐떡이면서 대답을 하니까 모두에게 미안한 거다. 완벽히 차단되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강민경에게 "자율신경계가 거의 정상인데 교감 신경계가 약간 저하돼 있기는 하지만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다. 정상보다는 확실히 텐션이 떨어져 있다. 살짝 지쳐있다"고 진단하며 "번아웃의 전형적인 특징이 메일이 쌓여도 답을 안 한다. 생산성, 집중력, 기억력 떨어지는 거, 의사결정 미루는 거 번아웃 증상이다. 의사결정 하는 게 정신 에너지를 엄청 소모하는 거다. 그 결정을 반복하면 번아웃에 빠진다. 결정을 하는 게 피로하다. 에너지가 고갈됐기 때문에 의사 결정할 힘이 떨어져서 안 하시는 거다. CEO니까. 셧 다운 안 하고 계속 그러고 있으면 병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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