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모든 전기차에 ‘완속 충전 케이블 및 플러그 적용’ 발표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8. 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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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Stellantis) 휘하의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Fiat)가 향후 선보일 모든 전기차에 완속 충전을 위한 케이블 및 플러그를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프론트 그릴 패널 안쪽에 '충전 소켓'을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의 편의성'을 더할 수 있도록 완전한 형태의 스프링 충전 케이블 및 플러그를 함께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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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편의성을 더한 전면 충전 케이블
그란데 판다 이후 모든 전기차에 적용
피아트 그란데 판다
[서울경제] 스텔란티스(Stellantis) 휘하의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Fiat)가 향후 선보일 모든 전기차에 완속 충전을 위한 케이블 및 플러그를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브랜드의 발표에 따르면 피아트는 앞으로 선보일 모든 전기차에 최근 출시한 전기차, ‘그란데 판다(Grande Panda)’와 같은 프론트 그릴 패널에 완속 충전 부분을 배치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프론트 그릴 패널 안쪽에 ‘충전 소켓’을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의 편의성’을 더할 수 있도록 완전한 형태의 스프링 충전 케이블 및 플러그를 함께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아트 그란데 판다
이러한 케이블 및 플러그 배치를 통해 주차 및 충전 공간의 제약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 전기차 사용의 편의성을 더하고, 나아가 충전 중 케이블 등이 땅에 닿아 오염될 가능성을 낮춘다.

다만 충전 속도는 감수해야 한다. 실제 그란데 판다의 전면 충전 케이블 및 플러그는 7.4kW의 완속 충전을 지원해 44kWh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4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피아트 그란데 판다
급속 충전에 비해 충전 속도가 느리지만 집밥 등이 가능한 운전자의 경우 더욱 쾌적하고 손쉽게 충전을 하고, 충전 이후의 ‘정리’가 용이한 만큼 만족감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스텔란티스 측은 ‘차량 수납 방식의 충전 케이블 및 플러그는 특별한 기술은 아니지만 ‘전기차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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