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포털개혁 기구도 띄워…"편향된 뉴스 유통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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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네이버·카카오 등 거대 포털의 뉴스 편집 문제 등을 다룰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뉴스 제휴시스템의 불공정 이슈, 개인정보·위치정보 등 수집, 소상공인 피해 등 포털의 독점적 지위 남용과 관련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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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네이버·카카오 등 거대 포털의 뉴스 편집 문제 등을 다룰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뉴스 제휴시스템의 불공정 이슈, 개인정보·위치정보 등 수집, 소상공인 피해 등 포털의 독점적 지위 남용과 관련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국내 뉴스 소비 매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대 포털의 편집·공급 체계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지적해왔다.
특히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보도한 매체 '뉴스타파'가 포털의 뉴스콘텐츠제휴사(CP)로 선정된 과정에 의혹을 제기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 네이버·카카오에 뉴스를 공급할 매체를 심사·선정해 온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는 공정성 시비와 위원들의 편향성 논란에 작년 5월부터 잠정 중단됐다가 조만간 활동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TF 1차 회의에서 "뉴스 포털이 기사 배열에 공정하고 뉴스 공급사와 상생을 도모하며,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우선해 사회적 책임성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TF 위원장은 포털 뉴스 서비스에 대해 "편향된 뉴스 유통 플랫폼의 중심이라는 국민적 여론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만연한 대형 포털의 폐해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개인정보위원회와 함께 '독과점적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19일에는 네이버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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