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대출 5.3조↑···4개월 연속 증가

김우보 기자 2024. 8. 12.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계대출이 지난달 5조 원 넘게 늘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7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월간 기준 가계대출은 4월(4조 1000억 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이후 4개월 내리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전달보다 5조 4000억 원 증가하면서 가계대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7월 가계대출 동향
[서울경제]

가계대출이 지난달 5조 원 넘게 늘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7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월간 기준 가계대출은 4월(4조 1000억 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이후 4개월 내리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전달보다 5조 4000억 원 증가하면서 가계대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000억 원 줄었으나 주담대 증가폭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주담대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모기지가 4조2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은행 자체 상품도 3조6000억 원 늘며 증가폭을 키웠다.

은행권 자체 주담대가 3조 9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모기지도 3조 8000억 원 늘면서 증가폭을 키웠다.

금융위는 “가계대출이 4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정책성 대출과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8월에도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거래 증가 및 휴가철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큰 만큼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