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프진 불법 판매 의혹 들여다본다…"적용 가능 법률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국내에서 불법 유통되는 유산 유도제 '미프진'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후 적용 법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1의 기획 보도로 미프진 불법 거래 실태가 논란이 되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입건 전 조사(내사)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혐의 의사·영업사원 등 268명 피의자 입건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경찰이 국내에서 불법 유통되는 유산 유도제 '미프진'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후 적용 법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1의 기획 보도로 미프진 불법 거래 실태가 논란이 되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입건 전 조사(내사)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관련 기사: <음지의 미프진에 여성들 인생 거는데…정부는 "법령 없어 못 막는다">, <'가짜 의사' 믿어야 사는 여자들…SNS 5분이면 미프진 불법 거래>, <'임테기' 두 줄 뜬 순간…유정 씨는 정체불명 '1㎝' 알약 삼켰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판매사이트 등에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적용가능한 법률이 뭔지 검토해서 입건 전 조사 여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프진은 세계 70여 개국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처방이 불법이다. 이에 일부 온라인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신 중지를 원하는 여성들이 암암리에 주고받는 경우가 많다. 밀실 속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불순물이 섞인 '가짜 미프진'을 구매 후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많아 여성 건강권을 침해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경찰은 자사 약을 사용하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건과 관련해선 현재 268명을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고려제약 임직원, 영업사원, 의사 및 사무장을 포함해서 268명이 입건됐고 현재 160여 명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며 "수억 단위의 현금을 받은 3곳 등 병원 4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다. 입건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 사직 등 집단행동을 공모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집행부 관련 수사에 대해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출석 일시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 은닉' 50대…실종신고 있었지만(종합)
- "시댁서 명절 이틀 일하고 220만원 받은 아내, 과하지 않나요?"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대만족…야한 장면?"
- 소 등심 '새우살' 주문했는데, 배달온 건 '칵테일 새우'…사장은 "몰랐다" 황당
- "냉장고도 들고 올라가"…월수입 700만원 울릉도 쿠팡맨 '배달 영웅'
- 술 한잔 먹고 '비틀' 수상한 손님…사장 뒤돌자 150만원어치 술 '슬쩍'
- 53세 김정난 "결혼하면 이혼하는 사주…말년운 좋아 할 필요 없다고"
- '돌싱' 은지원 "만약 아내가 20시간 게임기 꺼버리면? 20일 집 나갈 것"
- "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에 비행기 좌석 변경 요구한 여성 '황당'
- 손연재, 아들 품에 안고 애정 가득 "너무 귀엽잖아"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