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 19일부터 추석맞이…"전국 13만개 상품 둘러보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망으로 농수산물·특산물·제철식품 등을 판매하는 우체국쇼핑의 판매상품 수가 13만개에 달했다며 오는 19일부터 추석맞이 고객감사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우체국쇼핑 모바일 앱과 우체국쇼핑몰 홈페이지, 전국 우체국 창구와 우편고객센터로 이용할 수 있다. 우본은 "유기농·무농약 친환경 인증상품을 비롯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GAP(농산물우수관리) 등 인증을 받은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며 "주문접수·반품·환불·교환을 신속하게 처리한다"고 했다.

판매자 입장에선 민간 쇼핑몰보다 저렴한 수수료가 우체국쇼핑의 장점이다. 우체국쇼핑은 영세업체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위한 무료 상품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등 판로개척을 견인한다. 우본은 "상반기 내외부 채널과 프로모션 상품 상세페이지 등 콘텐츠 644건을 제작·지원해 7억여원 상당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본은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공동 홍보·마케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기관 121곳과 협업해 견인한 소상공인 매출이 640억원이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기관 99곳과 협업해 매출 268억원 달성을 지원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1986년 8개 상품으로 우편주문판매를 해온 우체국쇼핑이 현재까지 성장하게 된 배경은 국민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농어민의 안정적 수익확보를 위한 판로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