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익위 간부 사망’ 운영위 질의 검토… 국힘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12일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 사건' 등 사안별로 건건이 부딪히면서 이번 주도 출구 없는 정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권익위 사건과 관련해 운영위원회 현안질의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정무위원회 사안을 운영위에서 하게 되면 원칙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권익위 사건을 두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부당한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고 공세를 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12일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 사건’ 등 사안별로 건건이 부딪히면서 이번 주도 출구 없는 정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논의도 당분간 진전이 없을 전망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권익위 사건과 관련해 운영위원회 현안질의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정무위원회 사안을 운영위에서 하게 되면 원칙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권익위 사건을 두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부당한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고 공세를 펴고 있다. 권익위원장을 지낸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앞에서 권익위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여야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싸고도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김 관장이 ‘뉴라이트’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면서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국민의힘 의원은 “독립기념관장이 뉴라이트 계열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고, 친일인명사전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고 해서 친일 인사로 보기는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반박하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도 강대강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도이치모터스 수사 ‘봐주기’ 의혹을 두고 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한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여·야·정 협의체 구성 논의는 지난 8일 양당 수석 간 회동 이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제안하면서 공식 논의는 중단됐다. 간호법, 민법 개정안(구하라법) 합의 처리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것 외에 ‘반도체 특별법’ 등 민생법안에서는 아직 진전이 없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수현, 안세영 겨냥 “누가 국가대표 하라 등 떠밀었나”
- “국민연금 당겨받자”…‘역대 최대’ 11만2천명 조기수급 이유는?[금주머니TV]
- ‘설마했는데’ “열흘만에 도금 벗겨진 메달” 지적에…“손상 메달 모두 교체”
- ‘빚더미’앉은 伊, 결국 문화유적까지 판다…카푸아성 등 줄줄이 경매에
- 김재원 “한동훈, 장관시절 사면했던 김경수 복권반대 특이하고 의아”
-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여자골프 金메달 획득…양희영은 공동 4위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건국절 제정 반대…강만길 분단사관 논리론 尹정부 분단 79년 임시정부
- 오세훈 ‘원로 주먹’ 신상사 빈소에 조기 보냈다가 철거
- 해리스 아킬레스건 ‘과거 연애사’ 끄집어낸 트럼프…선거국면서 네거티브로?
- “BTS 슈가 챌린지” 핸들 앞에서 술병 인증하는 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