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환상적 오로라' 선보인 TT, 한 끗 차 패배로 시즌 마감

이솔 기자 2024. 8.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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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로 명장면을 선보인 TT였으나 끝내 플레이오프 승리는 없었다.

지난 11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플레이오프 1R에서는 FPX가 TT를 3-2로 제압, 플레이오프 2R에 진출했다.

12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질 플레이오프 2R에서는 NIP와 JDG가 격돌하며, 오는 13일에는 FPX와 AL이 다시 한번 '한국 용병 듀오 대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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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오로라로 명장면을 선보인 TT였으나 끝내 플레이오프 승리는 없었다.

지난 11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플레이오프 1R에서는 FPX가 TT를 3-2로 제압, 플레이오프 2R에 진출했다.

TT의 유칼은 이날 오로라를 꺼내들며 팀의 1세트 승리를 이끌었으나, 아쉽게도 TT는 끝내 후속세트에서 역전패하며 플레이오프 여정을 마쳤다.

1세트에서 유칼이 선보인 오로라는 라인전과 한타 모두에서 뛰어났다. 라인전에서는 케어의 루시안을 상대로 CS에서는 20분 기준 30여개 열세를 기록했으나, 푸쉬와 단체교전에서의 궁극기 활용 등으로 도망치는 상대를 확정적으로 끊어내는 역할을 수행했다.

백미는 20분 바론교전이었다. 유리한 상황에서 먼저 바론을 시도한 TT. 상대 또한 포지셔닝을 통해 TT를 끊어내려 노력했으나, 유칼의 세계의 경계(R) 활용이 전장을 갈랐다. 

TT의 중심을 파고들어야 했던 경계 밖의 주더장(케넨)은 경계에 튕겨나가며 궁극기를 활용조차 하지 못하고 한타에서 '0인분'을 선보였다. 반면 도망치려던 덕담(케이틀린)-라이프(브라움) 듀오는 결계에 가로막혀 다시 되돌아오며 쓰러졌다. 

이 싸움으로 대승을 거둔 TT는 바론에 이어 4용(마법공학)을 적립, 29분 장로드래곤을 처치하며 완승했다.

한편 TT는 2세트와 3세트 모두 23분-22분 바론을 내주고 패배했고, 4세트에서는 28분 4용(마법공학)싸움에서 승리, 34분 장로드래곤 싸움마저 승리하며 2-2로 세트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5세트에서 TT는 21분 용 교전에서 FPX 정글러 밀키웨이의 필살기, 킨드레드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 플레이오프 2R 진출권을 내줬다. 이로써 반대 조의 NIP와 더불어 FPX가 플레이오프 2R로 올라섰다.

12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질 플레이오프 2R에서는 NIP와 JDG가 격돌하며, 오는 13일에는 FPX와 AL이 다시 한번 '한국 용병 듀오 대전'을 펼친다.

사진=썬더토크 게이밍(TT), LPL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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