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관절건강 기능성 소재 `참나리추출분말` 상용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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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는 관절건강 기능성 소재인 '참나리추출분말'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참나리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백합과 식물이다. 관상용으로 재배하거나 약재, 식품 등으로 활용해 왔다. hy는 2015년 참나리추출분말의 관절 기능성을 최초로 확인한 바 있다.

이후 8년에 이르는 연구 끝에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게 됐다. hy 연구팀은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참나리추출분말 섭취 시, 통증 척도가 30.9%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진에 의한 관절염·관절 질환 증상 또한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기능 지표와 전반적 건강 상태를 묻는 삶의 질 개선 설문에서도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변화가 보였다.

박수동 hy중앙연구소 신성장팀장은 "참나리추출분말은 hy만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관절건강 기능성 소재"라며 "참나리추출분말의 제품화와 함께 확장성을 기반으로 소재 B2B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y는 2013년부터 소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천연물 연구를 시작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