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3일내 이스라엘 공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저울질 중인 이란이 이르면 오는 15일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 이전에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이란은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 최고지도자가 암살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공격이 수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중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 판단 중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저울질 중인 이란이 이르면 오는 15일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 이전에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마스 역시 협상에 불참을 선언하고 나서 중동을 둘러싼 전운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11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이란은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 최고지도자가 암살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공격이 수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중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먼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이후 이란이 공격에 가세할 가능성이 크며 공격 규모는 지난 4월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번 평가는 지난 24시간 내에 작성된 보고서 초안에 따른 것으로, 이란이 공격을 자제할 것이란 앞선 분석에서 바뀐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역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란의 군사적 준비사항을 보면 이란이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이 같은 평가 내용을 공유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란의 대 이스라엘 보복 공격 임박에 미 국방부는 이날 순항 미사일을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의 중동 배치 명령을 내렸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 북부 가자시티 한 건물을 타격한 데 이어 하마스 대원 소탕을 이유로 가자 남부 도시인 칸 유니스에 또다시 대피 명령을 내리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하마스도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이집트, 카타르 중재국의 제안으로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새 인질 및 휴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수현, 안세영 겨냥 “누가 국가대표 하라 등 떠밀었나”
- “국민연금 당겨받자”…‘역대 최대’ 11만2천명 조기수급 이유는?[금주머니TV]
- ‘설마했는데’ “열흘만에 도금 벗겨진 메달” 지적에…“손상 메달 모두 교체”
- ‘빚더미’앉은 伊, 결국 문화유적까지 판다…카푸아성 등 줄줄이 경매에
- 김재원 “한동훈, 장관시절 사면했던 김경수 복권반대 특이하고 의아”
-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여자골프 金메달 획득…양희영은 공동 4위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건국절 제정 반대…강만길 분단사관 논리론 尹정부 분단 79년 임시정부
- 오세훈 ‘원로 주먹’ 신상사 빈소에 조기 보냈다가 철거
- 해리스 아킬레스건 ‘과거 연애사’ 끄집어낸 트럼프…선거국면서 네거티브로?
- “BTS 슈가 챌린지” 핸들 앞에서 술병 인증하는 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