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수 AI 논문 세계 14위… 특허는 6032건으로 4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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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우수 인공지능(AI) 논문 발표량이 '세계 14위', AI 관련 특허 수는 '세계 4위'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이날 AI 및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대의 '안보 및 유망기술 센터(CSET)'는 최근 세계 민간 기업들의 각종 AI 실적을 취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순위를 이같이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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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등록건은 바이두가 ‘최다’
삼성전자의 우수 인공지능(AI) 논문 발표량이 ‘세계 14위’, AI 관련 특허 수는 ‘세계 4위’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이날 AI 및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대의 ‘안보 및 유망기술 센터(CSET)’는 최근 세계 민간 기업들의 각종 AI 실적을 취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순위를 이같이 매겼다. CSET 측은 지난해 말 기준 최근 10년 동안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내놓은 AI 논문 중 인용이 많이 된 우수 논문을 별도로 추려 업체별 실적을 집계했다. AI 논문은 연구 전산 설비 등의 비용이 매우 비싸 주로 대학보다는 거대 자본 동원이 가능한 기업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AI 업계에서도 논문 실적을 기업의 AI 연구·개발(R&D) 역량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두 293건(14위)으로 한국 업체 중 유일하게 100위권 순위에 포함됐다. 특히 최상위 AI 학술대회에 한정, 채택된 논문 수를 집계한 순위에서는 세계 11위(525건)에 자리했다. AI 분야는 연구 발표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주요 학술대회에서의 논문 채택 여부 역시 피인용도만큼 중요한 지표로 통용되고 있다.
1위는 총 3374건의 피인용 우수 논문을 발표한 미국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2762건)와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1120건), IBM(963건) 등이 뒤를 이었다. 100위권 내에 미국 기업이 61곳으로 과반이었고, 중국 기업은 텐센트(5위·948건)와 알리바바(6위·731건) 등 21곳이 포함됐다. 일본 기업은 토요타(13위·313건)와 미쓰비시상사(20위·110건) 등 7곳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10년 새 모두 6032건의 AI 관련 특허를 등록해 이 부문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중국 바이두가 1만182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텐센트(9702건)와 IBM(8724건)이 각각 2, 3위로 집계됐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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