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등장, 아름답게 퇴장… 별보다 빛난 파리의 스타들[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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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24 파리올림픽은 다양한 종목에서 스타를 배출했다.
이전까지 올림픽 역대 단일 종목 최다 연패 기록은 4연패였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종목을 제패하며 3관왕에 올랐고, 경기마다 금빛 미소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양궁 남녀 단체전 및 개인전, 혼성전까지 석권하며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도 파리에서 올림픽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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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로페스 레슬링 5연패 은퇴
美 체조여왕 바일스 3종목 제패
12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24 파리올림픽은 다양한 종목에서 스타를 배출했다.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22)은 수영 경영 남자부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최다관왕이 됐다. 마르샹은 개인혼영 400m에서 4분 02초 95, 접영 200m에서 1분 51초 21, 평영 200m에서 2분 05초 85, 개인혼영 200m에서 1분 54초 06의 올림픽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센강 개회식’ 성화 최종 점화자였던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35)는 유도 남자 최중량급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그가 출전하면 경기장은 물론 파리 식당과 거리에서 ‘테디’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리네르는 올림픽 개인전 3번째 금메달, 단체전 포함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무대와 작별했다.
쿠바의 미하인 로페스(42)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인 단일 종목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야스마니 아코스타(36·칠레)를 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로페스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이상 그레코로만형 120㎏급),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이상 그레코로만형 130㎏급) 올림픽에 이어 5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올림픽 역대 단일 종목 최다 연패 기록은 4연패였다. 로페스는 도쿄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복귀했고, 불혹을 넘긴 나이에 정상에 올랐다.
여자기계체조의 시몬 바일스(27·미국)는 웃음과 금메달을 되찾았다. 바일스는 리우올림픽 4관왕. 그런데 도쿄올림픽에서 극도의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리며 동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종목을 제패하며 3관왕에 올랐고, 경기마다 금빛 미소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양궁 남녀 단체전 및 개인전, 혼성전까지 석권하며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도 파리에서 올림픽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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