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209급 잠수함 ‘정운함’… 한국형 전투체계 탑재 등 성능개량 후 해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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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의 204급 잠수함인 '정운함'이 성능개량으로 작전수행 능력을 대폭 향상돼 12일 해군에 인도됐다.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고위공무원 이상우)은 "정운함은 성능 개량을 통해 주요 성능이 월등하게 향상됐으며 국내 업체의 우수한 잠수함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며 "작전 수행능력이 강화된 정운함이 우리의 해양안보를 굳건히 지켜낼 중요 전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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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의 204급 잠수함인 ‘정운함’이 성능개량으로 작전수행 능력을 대폭 향상돼 12일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2일 경상남도 거제시 한화오션에서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전력사업팀장(수석전문관 김판조), 해군 정운함장(해군중령 허송)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Ⅰ급(209급) 잠수함 ‘정운함’ 성능개량을 완료하고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정운함 성능개량은 지난해 3월 시작해 주요 장비 교체, 시운전 평가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운함은 성능개량이 이미 완료된 장보고-I급 잠수함 4척인 최무선함, 나대용함, 이억기함, 이종무함과 함께 해군의 주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운함은 성능개량 대상장비(전투체계, 공격잠망경, 예인선배열소나)를 추가 교체함으로써 기존 대비 탐지, 식별, 공격 등 작전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사람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최적의 전투지휘능력 발휘는 물론, 안정적인 후속군수지원이 가능해 군의 원활한 작전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고위공무원 이상우)은 “정운함은 성능 개량을 통해 주요 성능이 월등하게 향상됐으며 국내 업체의 우수한 잠수함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며 “작전 수행능력이 강화된 정운함이 우리의 해양안보를 굳건히 지켜낼 중요 전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7년 8월 취역한 정운함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옥포해전, 한산도 대첩 등 10여개의 해전에서 큰 공을 세운 정운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1999년 하와이 단독 파견훈련을 시작으로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RIMPAC·림팩) 등 각종 대규모 훈련에 참가했으며 동ㆍ서ㆍ남해 경비임무를 수행 중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6번째 장보고-Ⅰ급 잠수함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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