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캡틴' 페르난데스, '맨유 종신'한다…2028년까지 재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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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동행을 택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와 페르난데스 간 재계약 협상이 합의에 도달했다"며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다. 주급은 구단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으로 페르난데스는 온갖 추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고, 맨유는 기분 좋은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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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동행을 택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와 페르난데스 간 재계약 협상이 합의에 도달했다"며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다. 주급은 구단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를 둘러싸고 쏟아진 각종 루머 및 이적설은 드디어 종지부를 찍게 됐다.
2012년 세리에 B 노바라 칼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페르난데스는 비교적 늦게 빛을 본 케이스다. 우디네세 칼초, UC 삼프도리아를 거쳐 2017년 스포르팅 CP에 둥지를 틀었고, 이후 2년 6개월여 동안 137경기에 나서 63골 52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20대 중반에 접어든 2020년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마이클 캐릭(미들즈브러)·랄프 랑닉(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를 모두 경험하면서 암흑기가 도래한 팀의 중심을 든든히 지켰다. 통산 기록은 234경기 79골 67도움.
지난 시즌에는 해리 매과이어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비록 프리미어리그 8위라는 전례 없는 최악의 성적을 받아들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올여름 들어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유수 구단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뮌헨과 강하게 연결되면서 맨유 팬을 불안에 떨게 했다. 포르투갈 매체 '3대장'이라고 불리는 '헤코르드', '오 조고', '아 볼라'가 일제히 페르난데스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일각에서는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지 않으면 페르난데스가 이적을 감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페르난데스는 온갖 추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고, 맨유는 기분 좋은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페르난데스와 재계약 합의…1년 연장 옵션 포함한 3년 계약
- 이번 계약으로 구단 최고 대우받게 될 듯
- 뮌헨·바르사 등 쏟아지는 이적설에 드디어 종지부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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