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페리지갤러리 35세 이하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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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현실 속에 가까운 미래의 디스토피아와 그 너머의 새로운 풍경을 상상하는 자리다.
신디하는 석회동굴과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을 겹쳐 바라보면서 건물 지하에서 자라난 시멘트 종유석과 석순의 모습을 설치 미술로 선보인다.
2026년 개관 예정인 싱가포르 덱(DECK) 사진예술센터, 역시 2026년 재개관 예정인 오스트리아 포토 아르세날 빈 등 개관을 앞둔 사진 전문 기관의 대표들과 한정희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장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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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공예간행물, '공예문화'로 제호 변경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페리지갤러리, 35세 이하 젊은 작가전 = 서울 서초동의 페리지갤러리는 35세 이하 젊은 작가에 주목하는 기획전 프로그램 '페리지 언폴드'의 올해 전시로 김의선, 신디하, s.a.h(심유진, 한지형) 작가가 참여하는 '활동적인 풍경'전을 연다.
기후위기의 현실 속에 가까운 미래의 디스토피아와 그 너머의 새로운 풍경을 상상하는 자리다.
신디하는 석회동굴과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을 겹쳐 바라보면서 건물 지하에서 자라난 시멘트 종유석과 석순의 모습을 설치 미술로 선보인다.
s.a.h는 온라인 게임을 매개로 이미지 과부하 시대의 폐허를 상상한 작품을 내놨다. 다수의 사용자가 게임 속 세계에 자유로운 변형을 가하자 모든 키(key)가 동시에 활성화되고 결국 어떤 기능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게임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전시는 9월7일까지.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내년 개관 앞두고 국제 세미나 = 서울시립미술관은 내년 상반기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다음달 3일 국제세미나 '사진의 자리'를 연다.
2026년 개관 예정인 싱가포르 덱(DECK) 사진예술센터, 역시 2026년 재개관 예정인 오스트리아 포토 아르세날 빈 등 개관을 앞둔 사진 전문 기관의 대표들과 한정희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장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또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설계한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와 윤근주가 사진미술관 건립 과정을 설명한다.
세미나 참석은 12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 공예분야 잡지 '공예+디자인', '공예문화'로 제호 변경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공예분야 간행물 '공예+디자인'의 이름을 '공예문화'로 바꾸고 기획·편집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편 첫 호는 '공예문화 확장을 위한 플랫폼'을 주제로 공예 창작과 연구, 매개 분야의 전문가 좌담을 특집으로 실었다. 해외 독자들을 위해 특집 기사에 영문 번역문도 함께 수록했다.
공예문화는 공진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정기 구독 신청을 통해 우편 구독도 가능하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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