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측, 김형석 논란에 "여론 지켜보자"…'국민 눈높이' 의식?

한 대표 측 "문제점 인식하고 있다...여론 흐름 예의주시 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뉴라이트'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해 '여론을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JTBC〉

한 대표 측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김 관장 임명 논란과 관련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 대표가)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이후 한 대표는 공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한 대표는 취임 후 줄곧 '국민 눈높이'가 중요하다고 밝혀왔습니다.

때문에 김 관장 임명에 대해서도 국민 여론을 중요하게 살피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앞서 김 관장은 '1945년 8월 15일이 광복절이 아니다'라며 광복절을 부정하고 '일제 강점기가 도움이 됐다'고 발언하는 등 역사인식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