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 본지정' 코앞…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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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는 글로컬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대 정석원 교수평의회 의장은 "글로컬대학 비전과 혁신전략 등은 우리 대학이 이미 실행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앞으로 전남도립대와 통합에 따른 시너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및 협력관계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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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철 총장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면평가 준비철저"
[목포=뉴시스] 김석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는 글로컬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대는 올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지난달 말 교육부에 제출했다. 또 그동안 '세계와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 대학, 지역 대학의 상생과 건강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견인하는 거점 국립대학,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청년 문화예술과 창업 중심 대학'이라는 비전을 추진해 왔다.
목포대는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혁신전략 등에 반영하기 위해 글로컬대학·학사 구조 개편·전남도립대 통합 등을 주제로 대학 구성원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40회 이상 실시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 국립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대학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글로컬 대학에 대한 미래 비전, 전남도립대 통합의 주요 내용과 기대효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어 18일과 19일 실시한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에 대한 대학 구성원 의견 수렴 결과 양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들은 절반을 넘는 찬성률을 보였다.
앞서 목포대 글로컬대학 추진 계획과 전남도립대 통합 추진은 대학의 의사결정 절차에 따라 교무위원회의 승인과 대학 교수회 대의기구인 교수평의회 심의를 거쳤다. 글로컬대학 의사결정기구인 글로컬대학 혁신위원회의 의결로 확정됐다.
목포대는 전남도립대와의 통합과 통합대학의 글로벌 혁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2·4년제 학위과정부터 석·박사 학위과정까지 전주기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춘 전남 최대의 국립대학으로 도약을 기대했다.
목포대 정석원 교수평의회 의장은 "글로컬대학 비전과 혁신전략 등은 우리 대학이 이미 실행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앞으로 전남도립대와 통합에 따른 시너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및 협력관계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글로컬대학으로 비상하고자 하는 모든 대학 구성원의 의지를 담아 8월말로 예정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면 평가를 철저히 준비해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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