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옆에 새로운 소각시설 2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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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 인근에 있는 광명시자원회수시설 옆에 새로운 소각시설이 설치된다.
광명시는 가학동 27 기존의 자원회수시설 인근 1만7천320㎡ 부지에 하루 190t씩 모두 38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2개를 증설하는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을 내년 시작해 2028년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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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 인근에 있는 광명시자원회수시설 옆에 새로운 소각시설이 설치된다.
광명시는 가학동 27 기존의 자원회수시설 인근 1만7천320㎡ 부지에 하루 190t씩 모두 38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2개를 증설하는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을 내년 시작해 2028년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소각시설 외에도 전망대, 집라인, 그린루프(옥상정원),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총공사비는 약 1천464억원이다.
현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은 광명시·구로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하루 300t 규모)로, 1999년 준공해 25년째 운영 중이다.
시는 시설 노후화, 생활 쓰레기 발생량 증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응을 위해 2021년부터 자원회수시설 증설을 추진해왔다.
기존의 낡은 자원회수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그 옆에 새로운 소각시설을 건립하는 것이어서 하루 생활쓰레기 처리용량은 기존 300t에서 380t으로 26.6%(80t) 늘어나게 된다.
시는 운영을 중단하는 기존 자원회수시설은 철거하지 않고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을 위해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환경공단이 지난달 기본설계 적격 심의 및 가격평가를 통해 광명에 본사를 둔 태영건설을 선정했다.
박승원 시장은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가 선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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