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하늘 올려다볼까…'별똥별' 떨어진다

정종오 2024. 8. 12.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 늦은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진다.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 관련 자료를 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일 늦은 밤 11시 30분이다.

극대기가 아니어도 12일을 전후해 주로 새벽 무렵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달이 지는 시간 등을 확인해 가능한 밤하늘이 어두운 시점을 택해 하늘을 올려다보면 더 많은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최대 100개 떨어진다고 하는데 큰 기대감 없이 봐야
지난 8일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전영범]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2일 늦은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진다. 통계상 극대기에 시간당 100개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어두운 밤, 북동쪽 하늘을 올려다보면 별똥별을 볼 수 있다.

보는 위치와 날씨 등에 따라 일반인 눈에는 시간당 1~2개 정도 보기도 힘들다. 시간당 100개 기준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천문대에서나 볼 수 있는 규모이다.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 관련 자료를 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일 늦은 밤 11시 30분이다. 시간당 최대 관측할 수 있는 유성우는 약 100개에 이른다.

달이 밤 11시쯤에 지는데 관측 조건이 좋아진다. 관측 최적기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이다. 일반적으로는 대도시의 불빛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이보다는 훨씬 적게 보인다.

하와이 마우나케아에 있는 수바루망원경이 포착한 2021년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마우나케아 수바루망원경]

극대기가 아니어도 12일을 전후해 주로 새벽 무렵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유성우는 복사점을 중심으로 많은 유성이 마치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천문 현상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방사돼 나오는 듯 보여 페르세우스 유성우라고 이름 붙었다.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에 관측할 수 있다.

관측 장소는 도시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는 곳이라면 더 좋다. 북동쪽 하늘을 올려다보면 된다.

달이 지는 시간 등을 확인해 가능한 밤하늘이 어두운 시점을 택해 하늘을 올려다보면 더 많은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