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GS25에서 적립·사용한다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4. 8. 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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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GS리테일은 "전방위적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대한항공이 가진 글로벌 항공사 인프라와 GS리테일의 유통 역량을 살려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 여행객들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양사 진출 국가인 몽골과 베트남의 GS25 매장을 대한항공 상징색과 항공기 핵심 요소들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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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GS리테일, '전방위적 공동 사업 추진과 고객 혜택 강화' MOU 체결
대한항공 B787-10.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GS리테일은 "전방위적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대한항공이 가진 글로벌 항공사 인프라와 GS리테일의 유통 역량을 살려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업계 간 협업이 늘어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항공·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우선 대한항공은 GS리테일과 협업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과 사용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그리고 홈쇼핑 GS샵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해당 판매처 결제 금액에 비례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마케팅 협업 차원에서는 대한항공을 컨셉으로 한 GS25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외국 여행객들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양사 진출 국가인 몽골과 베트남의 GS25 매장을 대한항공 상징색과 항공기 핵심 요소들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GS25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양사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판매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물 기프트카드가 출시되면 이를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온라인으로만 살 수 있는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포사(POSA) 카드 형태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노르구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에서 대한항공과 GS리테일 직원들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사막화를 방지하는 봉사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 공동 진출 외국 지역에 재난이 발생하면 함께 구호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항공 운송은 대한항공이, 육상 운송은 GS25가 맡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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