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모비치, 2024 올림픽 남자농구 최고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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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림픽 남자농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세르비아가 다른 수상자도 배출했다.
『FIBA.com』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알렉사 아브라모비치(가드, 193cm 87kg)가 이번 대회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면서 오랜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6 올림픽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2020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세르비아는 이번에 다시금 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세 번째로 시상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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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림픽 남자농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세르비아가 다른 수상자도 배출했다.
『FIBA.com』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알렉사 아브라모비치(가드, 193cm 87kg)가 이번 대회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면서 오랜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6 올림픽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2020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세르비아는 이번에 다시금 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세 번째로 시상대에 섰다.
세르비아는 니콜라 요키치의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준결승에서 챔피언인 미국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비록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했으나, 패자전에서 독일을 제압하면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직후 요키치가 올스타파이브에 선정됐다. 이어 아브라모비치가 최고 수비수로 손꼽히면서 미국에 이어 복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30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아브라모비치는 그간 세르비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23 농구 월드컵에서 스베티슬라브 페시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승선했다. 세르비아가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으며, 이에 힘입어 올림픽 무대까지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10.5점 2.5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대회 내내 기민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상대 가드를 묶는 데 주력했다. 그간 뚜렷한 수상 이력이 없는 그였으나, 최근 국제 대회에 나서기 시작했고 월드컵부터 자신이 가진 수비력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대회 내내 꾸준한 실력을 뽐내며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있어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수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6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9.9분을 뛰며 10.5점(.533 .368 .800) 2.5리바운드 3.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미국과의 준결승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스틸을 추가한 그는 특히, 독일과의 메달 결정전에서 무려 4스틸을 신고하며 팀의 승리에 큰 밑거름이 됐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다수 곁들이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펄펄 날았다.
한편, 지난 두 시즌 동안 세르비아의 파르티잔 소속이었던 그는 당연히 유로리그에도 출전했다. 파르티잔에서도 주로 벤치에서 나선 그는 벤치에서 큰 보탬이 됐다. 지난 시즌 유로리그에서는 24경기에 나서 경기당 18.6분을 소화하며 10.2점(.508 .295 .775) 1.8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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