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이민재 교수팀, 기업 녹색혁신 추진 이론근거 마련

‘기술 예측과 사회 변화’ 온라인판 게재
한양대 노태우 교수·김양희 박사후연구원 공동

왼쪽부터 이민재 목원대 교수, 노태우 한양대 교수, 김양희 한양대 박사후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 제조업을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서비타이제이션(Digital Servitization)이 기업의 친환경 전략과 연결돼 녹색 혁신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목원대학교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이민재 교수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노태우 교수, 한양대 국제학부 김양희 박사후연구원이 기업이 디지털 서비타이제이션을 선택하게 되는 요인과 이를 바탕으로 녹색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을 고찰한 연구결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이슈 중 하나인 기업의 녹색 혁신 추진에 요구되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논문 제목은 ‘녹색 혁신을 위한 디지털 서비타이제이션의 역할 탐색: 흡수역량, 전환역량, 그리고 환경 전략'으로 경영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기술 예측과 사회 변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2023년 인용지수(impact factor) 12.9점으로 경영 분야 304개 학술지 중 4위, 지역 및 도시계획 분야 54개 학술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화와 친환경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흡수역량 및 전환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이 교수는 “디지털 서비타이제이션이 녹색 혁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런 관계에서 흡수역량, 전환역량, 환경 전략이 어떤 역할을 하는 가에 대해 구조화된 관점과 이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향후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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