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 내달 6~11일 '입자와 파동' 주제로 열려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12/yonhap/20240812110634644edpl.jpg)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가 '입자와 파동'(Particles & Waves)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6~11일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12일 밝혔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주제 '입자와 파동'은 빛의 물리학적 속성에서 착안했다. 문학을 통해 모순적인 대립과 그 관계를 생각해보고 새로운 통찰을 얻는 기회를 마련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번역원은 "빛의 입자설과 파동설은 상호 모순되는 대립 학설이었지만 현대물리학에서는 공존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며 "2024년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모순적 대립항을 아우르면서 그 관계성을 사유하게 하고, 새로운 물길을 내는 문학의 입자성과 파동성을 함께 체험하는 장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SF·호러 소설집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와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극작가이자 소설가로 '엘레나는 알고 있다', '신을 죽인 여자들' 등을 쓴 클라우디아 피녜이로가 6일 오후 개막 강연의 연사로 나선다.
올해 축제에서는 '작가 마주보다', '작가들의 수다' 등 다양한 강연과 대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참가 작가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이는 기획전시 '입자와 파동'도 열린다.
국내외에서 2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국내 작가로는 소설가 김기태, 김이설, 백수린, 손보미, 이기호, 이미상, 이장욱, 이희주, 정영수, 최은미가, 시인으로는 김근, 황유원, 황인찬이 참여한다.
해외작가로는 밀리언셀러 에세이 'H 마트에서 울다'를 쓴 미국의 한국계 혼혈 작가 미셸 자우너를 비롯해 소설 '귀신들의 땅'을 쓴 대만의 천쓰홍, '오베라는 남자'를 쓴 스웨덴의 프레드릭 배크만, 터키의 쥴퓌 리바넬리, 콜롬비아의 필라르 킨타나 등이 참가한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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