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맨유, '캡틴' 브루노와 재계약 합의...'3+1년 계약→구단 최고 주급 약속'

노찬혁 기자 2024. 8. 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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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에게 구단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계약을 체결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르난데스는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은 8월 안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킥과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한다. 활동량이 상당히 많으며 특히 찬스메이킹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019-20시즌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페르난데스는 첫 시즌 22경기 12골 8도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연착륙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에게 구단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2020-21시즌 페르난데스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페르난데스는 58경기 28골 18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1년 동안 네 번을 수상했다. 2021-22시즌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장을 역임하며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15골 1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페르난데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파리 셍제르망(PSG)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팀들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에게 구단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선택은 맨유였다. 로마노 기자는 "페르난데스는 PSG와 사우디 측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 클럽들은 페르난데스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맨유를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몇 년 동안 맨유를 위해 싸웠다. 페르난데스와 맨유의 새로운 계약은 완료됐다.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2027년까지 유효하고 1년 옵션이 포함됐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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