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신동욱 "한동훈의 김경수 복권 반대, 갈등과 싸움으로 해석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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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반대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당정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건전한 당정관계"라고 해명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전략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지사 사면을 왜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한 대표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도 우습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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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반대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당정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건전한 당정관계"라고 해명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전략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지사 사면을 왜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한 대표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도 우습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저도 김 전 지사 사면을 반대한다. 집에서 아버지가 '이사를 가야겠어' 하는데 딸이 '아, 싫어요' 한다고 안 가는 것 아니지 않느냐"며 "아무도 집에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보다 이야기하는 것이 더 나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갈등과 싸움의 국면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달 중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대해서는 "반도체 특별법 등 우리의 당론 법안도 있고 민주당 법안들도 있다. 싸울 때 싸우더라도 민생 관련 법안 다루는 상임위원회를 정상가동해야 한다"며 "통과시킬 것은 통과시키자, 방법론이 다르지만 해결해야 한다는 큰 틀에는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빨리 해야 한다. 정부안을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하자든지에 대한 대화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조금씩 움직임이 있다"고 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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