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서 밤샘 평화축제…각종 공연에 하늘멍·별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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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접경지인 파주 임진각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밤샘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평화마을짓자와 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은 오는 14∼1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디엠지(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밤샘축제 '평화랑 뒹굴자'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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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접경지인 파주 임진각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밤샘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평화마을짓자와 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은 오는 14∼1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디엠지(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밤샘축제 ‘평화랑 뒹굴자’를 연다.
주취 쪽은 “남북관계가 악화하고 대북전단 살포, 확성기 방송, 오물 투척 등 적대행위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군사공조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시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며 “소중한 일상과 삶터를 지키고 평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1박2일 밤샘 문화예술축제를 접경지역 임진각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14일 오후 5시 임진각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일 행사로 막을 연다. 저녁 7시∼9시30분 열리는 평화공연에서는 정태춘, 신형원, 주피, 범스(이상 노래), 임진택, 박나리(이상 판소리), 최윤경(피아노), 정아영(성악),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밴드) 등이 출연한다. 이어 임진각 야외 풀밭에서 무빗이매진과 소리숲 박서현이 이끄는 평화의 춤도 함께 춘다.
밤샘축제라는 이름에 맞게 심야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밤중에는 전해리 감독이 연출한 난민 다큐멘터리 ‘홈(HOME)’과 송원근 감독의 영화 ‘판문점’을 함께 감상한 뒤 송 감독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외에는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조용히 밤하늘과 별을 바라보는 ‘하늘멍’·‘별멍’도 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참가비는 2만원이다. 20살 미만은 무료. 참가 신청과 후원은 https://buly.kr/1RCZ2j9에서 할 수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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