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궁중문화축전 함께할 '궁이둥이' 찾아요"…자원활동가 모집

김예나 2024. 8.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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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에 열리는 문화유산 축제로,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궐과 종묘에서 열린다.

가을 행사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열릴 예정이다.

이어 덕원예고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 무용단이 공을 던져 구멍에 넣는 놀이를 춤으로 표현한 궁중 무용 포구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덕수궁 관람객은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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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이둥이 활동 모습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29일까지 '궁이둥이' 모집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29일까지 가을 궁중문화축전 행사에서 활동할 자원활동가 '궁(宮)이둥이' 50명을 모집한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에 열리는 문화유산 축제로,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궐과 종묘에서 열린다.

가을 행사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열릴 예정이다.

'궁이둥이'는 만 18세 이상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영상 심사를 거쳐 9월 13일에 발표한다.

로시뇰 무용단 공연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덕수궁에서 만나는 이탈리아 궁중 무용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18일 오후 5시 30분 덕수궁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춤추는 이탈리아, 춤추는 한국: 르네상스 시대와 오늘의 만남' 공연을 연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다.

르네상스 시기 무용을 전문으로 하는 로시뇰 무용단이 과거 이탈리아 궁정에서 행해졌던 무용을 펼친다.

이어 덕원예고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 무용단이 공을 던져 구멍에 넣는 놀이를 춤으로 표현한 궁중 무용 포구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덕수궁 관람객은 누구나 볼 수 있다. 입장료 별도.

시각장애인이 점자촉각도서를 읽는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전통 건축 장인의 도구' 점자·영문판 발간 =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그림으로 보는 전통 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자료를 점자 촉각 형태와 영문으로 각각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통 건축 장인인 대목(大木)이 쓰는 도구를 정리한 자료다.

점자책은 끌, 대패 등 41종의 도구 이름과 사용법을 점자로 설명하고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보무늬(QR코드)로 수어 해설 영상도 볼 수 있다.

영문 도서에는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도구를 그린 삽화와 과거 사진, 실제 장인의 재현 모습을 함께 수록했다.

책자는 국내외 주요 도서관과 박물관, 맹학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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