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정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조속히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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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정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조속히 고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재병 제주도 대변인은 오영훈 지사가 12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주공항 확충의 필요성을 얘기를 했고 정부에서 조속히 결단하고 기본계획을 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 지사의 이날 발언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애초 예상보다 늦어져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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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정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조속히 고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재병 제주도 대변인은 오영훈 지사가 12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주공항 확충의 필요성을 얘기를 했고 정부에서 조속히 결단하고 기본계획을 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고시 이후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갈등을 최소화하고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 그리고 환경영향평가 등 도정에서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최대한 활용해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전했다.
오 지사의 이날 발언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애초 예상보다 늦어져서로 보인다.
국토부와 기재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7조원에 달하는 제2공항 사업비를 놓고 난항을 겪다 올해 상반기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7월쯤 기본계획이 고시될 것이라는 측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도 예산 편성 또는 대통령 민생토론회와 연계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강 대변인은 "(오 지사가 이날 제2공항을 언급한)특별한 이유는 없고 시기적으로도 내년도 예산 시기도 다가오고 있고 지속적으로 제주도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가 지난해 3월 공개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약 550만6000㎡에 활주로(3200mx45m) 1본, 평행유도로(3200mx23m)2본, 계류장(항공기 44대 주기), 여객터미널(16만7381㎡), 화물터미널(6920㎡)을 조성한다.
2055년 기준 제주 연간 항공여객수요 4108만명 중 1992만명, 화물 12만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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