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비행기 추락’ 최연소 희생자는 3살 여자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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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추락해 62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라질 항공기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알려졌다.
11일 영국 비비시(BBC)와 미국 시엔엔(CNN)에 따르면 이번 사고 최연소 희생자는 3살 여자아이 리즈 이바 도스 산토스였다.
아이는 아버지 하파엘 페르난두 도스 산토스와 여행 중 사고를 당했다.
지난해 1월 네팔에서 72명이 숨진 비행기 추락사고 당시 기종도 ATR 7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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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추락해 62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라질 항공기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알려졌다.
11일 영국 비비시(BBC)와 미국 시엔엔(CNN)에 따르면 이번 사고 최연소 희생자는 3살 여자아이 리즈 이바 도스 산토스였다. 아이는 아버지 하파엘 페르난두 도스 산토스와 여행 중 사고를 당했다. 아버지는 지방검찰청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기자다. 어머니는 사고 비행기에는 탑승하지 않았다.
브라질에서의 새로운 삶이 좌절된 뒤 본국 베네수엘라를 거쳐 콜롬비아에 정착하려던 일가족도 사망했다. 4살 남자아이 조슬란 페레스, 아이의 엄마 조스글레이디스 곤살레스, 할머니 마리아 글라디스 파라 올긴 등 3명이다. 이들 가족의 반려견도 함께 숨졌다. 이들 가족의 한 친구는 아에프페(AFP) 통신에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어. 곧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야’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외 의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암 전문의, 항공사 상대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등도 희생자 명단에 포함됐다.
항공 안전 네트워크(The Aviation Safety Network)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이번 사고 기종인 에이티알(ATR)72의 다양한 모델이 추락해 470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월 네팔에서 72명이 숨진 비행기 추락사고 당시 기종도 ATR 72였다. 해당 사고는 조종사 과실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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