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장에 '타이태닉' 노래 나오자···셀린 디옹 "내 노래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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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옹(56)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허락 없이 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쓴 것에 대해 '무단 사용'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디옹 측은 이날 성명에서 "디옹의 매니지먼트 팀과 그의 음반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캐나다'는 미 몬태나주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부통령 후보의 선거 유세에서 'My Heart Will Go On'이 무단으로 사용된 것을 알게 됐다"며 "영상과 녹음, 음악 공연, 이미지 등의 사용은 전혀 승인되지 않은 것이다. 디옹은 이번 혹은 어떠한 유사한 사용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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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옹(56)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허락 없이 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쓴 것에 대해 ‘무단 사용’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1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몬태나주 보즈먼 유세에서 영화 ‘타이태닉’의 주제가이자 디옹의 대표적인 히트곡 중 하나인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영상을 틀었다.
이에 디옹 측은 공식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성명을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래 사용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디옹 측은 이날 성명에서 “디옹의 매니지먼트 팀과 그의 음반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캐나다’는 미 몬태나주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부통령 후보의 선거 유세에서 ‘My Heart Will Go On’이 무단으로 사용된 것을 알게 됐다”며 “영상과 녹음, 음악 공연, 이미지 등의 사용은 전혀 승인되지 않은 것이다. 디옹은 이번 혹은 어떠한 유사한 사용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옹은 “그리고 진심으로. 그 노래를?(AND REALLY. THAT SONG?)”라고 덧붙여 배 침몰 사고를 다룬 영화 ‘타이타닉’의 삽입곡을 선거 유세에 사용한 것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에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해 비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70년대 결성된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은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초 맨’(Macho Man)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무단으로 사용하자, 이를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서한을 보냈다. 또 계속 노래를 사용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디옹은 2017년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으나 정치적 성향 차이를 이유로 이를 거절한 바 있다.
최인정 인턴기자 injung9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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