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야수·해리포터·알라딘’ OST 연주…세종서 ‘더 판타지’ 개최
강정의 기자 2024. 8. 12. 10:51
17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서 선보여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연주회 ‘더 판타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 광고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결혼식에서 자주 연주되는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발레 음악으로 유명한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의 춤’,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왈츠’ 등이다.
국립 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세종 출신의 소프라노 김수정도 무대에 올라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들려준다.
또 영화 ‘미녀와야수’를 비롯해 ‘해리포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등의 곡이 연주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앨런 멘컨의 ‘알라딘’ OST도 감상할 수 있다.
8세 이상부터 공연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sj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민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장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과 OST가 연주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해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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