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한동훈은 '체리피커'…본인 유리한 것에만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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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본인이 유리한 것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체리피커'"라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제28차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걸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우려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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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6당 불참 8·15 광복절 경축식은 참석 의사 거듭 밝혀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본인이 유리한 것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체리피커'"라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제28차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걸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우려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표는 "이번에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는 토론하자고 아주 적극적으로 하시던데, 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는 본인은 뒤로 빠지나"라며 "(불리한 안건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만 전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상당히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주도한 해병대원 특검법 제3자 추천 안을 두고는 "법안은 만들어 놨지만, (법안이) 발의되려면 10명의 사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진행이 되고 있지 않다"라며 "이번에 다들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기라 다른 당에 더 적극적으로 접근해 보겠다. 한 대표도 만나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야 6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새로운미래)이 오는 15일 개최될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한 것에 반해 "개혁신당은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분명한 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와 별개로 광복절 정부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장의 사고에 문제가 많은 것은 분명하고, 독립운동가와 후손이 항의하기 위해 불참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다만 삼부 요인과 각 정당 대표는 어떤 경우에든 참석하는 게 옳다. 8·15 행사는 윤석열 정부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행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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