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임직원·가족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BNK부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10일 본점 스카이홀에서 심폐소생술(CPR)교육을 받고 있다./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심폐소생술(CPR) 인증교육기관인 보안전문회사 에스원과 함께 임직원과 가족 대상으로 CPR 교육을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10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 첫번째 CPR 교육을 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오는 10월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은행측은 지난 2016년에도 해당교육을 6개월간 진행해 1400여 명이 수료한 바 있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이론, 가슴압박 실습, 심장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체험과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심정지 발생 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을 4분(골든타임) 이내에 실시하면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23년 질병관리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병원 도착 전에 심폐소생술을 받은 비율은 29.8%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함께 부산은행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를 통해 지역 내 어린이, 청소년 시설 5곳에 총 1,500만원 상당의 AED를 전달했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은행 창구에는 매일 많은 고객이 찾아오시는 만큼 일상 속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