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번타자 괜찮나? 최근 7경기 타율 0.138, 15경기 0.217, 30경기 0.246...베츠가 나을 듯

강해영 2024. 8. 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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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판단력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1번타자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빠지자 오타리 쇼헤이를 1번타자로 기용했다.

오타니는 1번타자로 나선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펑펑 날렸다.

그런데도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복귀하시점에서 오타니를 계속 1번타자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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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판단력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1번타자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빠지자 오타리 쇼헤이를 1번타자로 기용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오타니는 1번타자로 나선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펑펑 날렸다. 도루도 더 많이 시도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의 1번타자 효과는 미미해지고 있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138에 불과하다. 15경기 타율은 0.217, 30경기는 0.246이다.

오타니도 지쳤다.

그런데도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복귀하시점에서 오타니를 계속 1번타자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츠는 2번타자가 된다.

이에 베츠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 유격수 수비를 거부하고 우익수를 맡겠다고 했다.

베츠는 올 시즌 부상당하기 전까지 1번타자로 뛰며 0 304의 타율과 10개 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출루율이 0.405였다. 오타니의 출루율은 0.385다.

1번타자는 홈런을 치는 선수보다 출루율이 좋은 선수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도 오타니를 고집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상대 선발 투수에 대한 심리적 압박 수단이 그것이다. 처음으로 상대할 타자가 오타니라면 어떤 투수라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통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선발 투수들도 익숙해지고 있어 효과가 반감됐다.

무언가에 쫓기고 있는 듯한 로버츠 감독. 급할수록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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