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웨어러블 연속 심전도 측정' 서비스

'하이카디플러스100'
15가지 부정맥 조기 진단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12일부터 건강증진센터에서 웨어러블 연속심전도 측정 서비스를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정맥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병원 외부에서 평상시와 같이 생활하면서 3일 동안 지속적으로 심전도를 측정하고 분석함으로써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돕는다.

새롭게 도입된 '하이카디플러스100'은 18g의 가벼운 무게로 방수 기능이 있어 검진자가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속심전도 측정은 건강증진센터에서 제공하는 패치형 기계를 검진자의 왼쪽 가슴에 부착해 실시하며, 검진자는 3일 동안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해 15가지 다양한 부정맥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가 끝나면 택배를 통해 기기를 간편하게 반납할 수도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최근 카카오 헬스케어의 AI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통한 연속혈당 측정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최신 AI 기술과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하고 편리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선도하며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영혜 건강증진센터장은 "앞으로도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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