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망자 40% '고령 농업인'…"나홀로 작업 안됩니다"

고석중 기자 2024. 8. 12.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가 온열질환 예방과 농작업 안전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12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농촌진흥청 현황 발표) 온열질환자 1546명 가운데 농업 분야는 320명(전북 23명)으로 전체 20.7%를 차지했다.

시는 야외 논·밭, 비닐하우스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들을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요청
온열질환자 1546명 중 농업이 320명…20.7%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온열질환 예방과 농작업 안전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12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농촌진흥청 현황 발표) 온열질환자 1546명 가운데 농업 분야는 320명(전북 23명)으로 전체 20.7%를 차지했다.

특히 폭염 사망자의 40%가 65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으로 나타났다. 시는 야외 논·밭, 비닐하우스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들을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기상 상황 수시로 확인하기 ▲나홀로 작업은 최대한 피하고 2인 1조로 작업하기 ▲모자나 자외선차단제로 피부 보호하기 ▲그늘진 장소서 규칙적인 휴식과 물마시기 ▲무더운 시간(낮 12시~오후 5시) 피해 작업 최소화 등을 요청했다.

채왕균 소장은 "연일 무더운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농업인에게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과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