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국내 식품 대기업과 매각 논의 중
산업용 효소 전문기업 제노포커스 인수전에 국내 식품 대기업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노포커스의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한 식품 대기업이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4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후 4개월 만이다.
해당 기업은 제노포커스의 발효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능력과 최신 발효 설비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용량 설비 가운데 친환경 식품, 바이오 소재 생산에 최적화된 최신 대용량 초임계유체 설비에 주목하고 있다.
또 이 기업은 제노포커스 인수 후 바이오헬스케어 및 바이오화학 소재 등 다양한 사업에서 시너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형 산업용 효소 전문기업으로, 자연 상태의 효소를 산업용 목적에 맞게 단백질로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이다. 세포 파쇄 없이 목적 단백질만 미생물 세포 밖으로 분비할 수 있어 고순도 단백질을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주력 제품은 카탈라제, 락타아제 등이다.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화장품 소재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합성 생물학을 이용한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를 생산해 식품 및 화장품 소재로 납품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특수화학 소재 기업 영국 기업과 총 700억원 규모의 세라마이드 핵심 원료인 아세틸파이토스핑고신(NPY) 장기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제노포커스 측은 매각 작업에 대한 본지 질의에 대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고, 매각과 관련해서는 다수의 투자자와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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