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원효로 스터디카페' 조성…임시개방 후 내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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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13일 원효로 청소년공부방(백범로 329)을 스터디카페로 재단장해 임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후한 청소년공부방을 스터디카페로 정비 중인데, 지난해 12월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스터디카페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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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13일 원효로 청소년공부방(백범로 329)을 스터디카페로 재단장해 임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후한 청소년공부방을 스터디카페로 정비 중인데, 지난해 12월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스터디카페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용산 꿈나무종합타운 제1별관 3층에 있는 이곳은 ▲ 학습실 44석 ▲ 휴게실 ▲ 스터디룸 ▲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 휠체어 배려석 ▲ 개인 사물함 등을 갖췄다.
특히 학습실은 높낮이 조절 책상(모션 데스크), 벙커형 개인석, 개별 학습석, 개방형 단체석 등으로 구성해 각자에게 맞는 좌석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용객들만 출입이 가능한 지문인식 시스템을 갖추고 부모는 알림 기능으로 자녀 출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3일부터 한 달간 무료 임시 개방을 거쳐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정식 개관 후 이용 요금은 청소년(24세까지) 500~2천원, 성인 1천~5천원으로 시간권과 일일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이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이용료를 면제한다.
매주 화~일요일(법정 공휴일 및 월요일 휴무) 오전 9시~오후 10시에 운영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서 개관한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도 스터디카페형으로 전환한 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용산 청소년들이 더 나은 학습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남은 청소년공부방 리모델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말 한남동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내에 스터디카페형 청소년공부방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이촌2동 청소년공부방을 스터디카페로 전환할 예정이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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