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또 제친 현대리바트…"B2B·자사몰 강화 전략 덕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리바트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만년 1등' 한샘을 제치고 가구·인테리어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다지는 분위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지난 2분기 매출 497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같은 기간 매출 478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현대리바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리바트는 상반기 매출 1조원도 한샘보다 먼저 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 상반기 매출 '1조' 먼저 달성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현대리바트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만년 1등' 한샘을 제치고 가구·인테리어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다지는 분위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지난 2분기 매출 497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같은 기간 매출 478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현대리바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리바트는 상반기 매출 1조원도 한샘보다 먼저 달성했다. 현대리바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3% 증가한 1조17억원을 냈다. 한샘의 상반기 매출액은 963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했다.
현대리바트의 이 같은 외연 확대는 주택매매 거래량 회복세 가운데 기업 간 거래(B2B) 실적 성장이 주효했다. 현대리바트의 2분기 B2B가구 부문과 B2B 사업 부문의 매출은 각각 55.3%, 18.9% 신장했다. 특히 빌트인 가구 매출은 86.1% 급증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주택매매거래량 회복과 빌트인 가구 납품 증가 등으로 B2C, B2B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신장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자체 온라인몰 강화 전략으로 최근 유통업계에 불어닥친 '티메프 사태'에 따른 손실을 피해 간 것도 상대적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리바트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가구의 온라인 판매 채널 수를 점진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자사몰 '리바트몰'의 콘텐츠 확대 전략을 전개중이다.
지난해에는 리바트몰에 중고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 '오구가구'와 전 세계 10개국의 가구를 선보이는 해외가구 전문관 '세계가구관'을 추가했다. 최근 수제 가구·공예품 전문관 '리바트 공방'도 선보이며 프리미엄 수요 확대에 나섰다.
다만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한샘이 201억원, 현대리바트가 150억원으로 한샘이 앞섰다. 양사가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내실을 다졌다.
한샘의 경우 공급망 효율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 등을 포함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영업이익이 티메프 사태로 대손충당금 일부(46억원)를 손실로 반영했음에도 478.3% 증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비즈니스 효율화로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며 "2022년 4분기부터 지속된 구매원가 절감을 통한 전략적 공급망 관리로 2분기 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2.0%포인트 개선됐으며 고수익 상품 강화와 채널별 가격 최적화 전략도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