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림픽] '144명' 최소 인원으로 최다 메달...이변 써내려간 한국 선수단

전용호 2024. 8.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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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선수단'이 '역대급' 성과를 냈습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은메달 9개·동메달 10개로 총 32개를 획득하며 종합 메달 순위 8위를 달성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입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인 선수 144명, '초미니 선수단'으로 역대급 대회를 보여준 겁니다.

한국이 하계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록한 대회 8위(금 9, 은 3, 동 9) 이후 8년 만입니다.

대회 끝까지 선수단은 메달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은 올림픽 데뷔무대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는 장미란 이후 12년 만에 따낸 여자 최중량급 메달입니다.

이어 근대5종에서도 성승민 선수가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여자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한 겁니다.

이로써 '세계랭킹 1위' 성승민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여자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12일 오전 4시(한국시각),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파리 대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 선수단 본단은 12일 파리를 출발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올림픽최종 #박혜정 #성승민

기획 : 전용호(yhjeon95@ytn.co.kr)

제작 : 김수아(ksua0204@ytn.co.kr)

총괄 : 정원호(gardenho@ytn.co.kr)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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