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서울 구간 심야버스 증편 운행

N6701, N6703 2개 노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동대문, 잠실을 오가는 심야 공항버스 노선의 운행 횟수가 편도 기준 6회에서 9회로 늘어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심야 공항버스인 N6701, N6703 2개 노선의 운행을 각각 3회 증편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하루 편도 기준 총 6회 운행했으나, 이날 심야 운행부터 9회로 늘린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버스가 5편,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버스는 4편이다.

N6701번 버스는 마포역, 서울역을 경유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도착하는 노선이고 N6703번 버스는 서래마을, 코엑스를 경유해 잠실 롯데월드에 도착한다.

이번 증편으로 인천공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심야 공항버스는 모두 5개 노선, 1일 46회 운항으로 확대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심야 시간대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 회사에 운행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현재 인천공항에 오는 심야 공항버스는 서울 5개, 경기 9개 등 모두 14개 노선으로 1일 편도 기준 82차례 운행이 이뤄진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년 3개 노선(28회 운행)애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용객이 점차 늘고 있는 주요 버스 노선의 증편 운행을 통해 심야 시간 인천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